[초대석] 고려대에 630억 원 익명 기부…개교 이래 최대규모 모금<br /><br /><br />올해 3월 '강한 고대'라는 기치를 내걸고 기부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온 고려대가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630억 원을 기부받아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120주년 기념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인데요.<br /><br />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모시고, 기부금 운용 계획과 함께 '대학 교육의 현주소와 미래'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 최근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630억 원 규모의 기부를 받아 화제가 됐습니다. 이 정도 규모면 고려대 개교 이래 최대 기부액으로 알고 있는데, 맞습니까?<br /><br /> 특히 올 3월 취임 이후 기부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고 하던데요. 이런 큰 규모의 기부금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면 무엇이 있을까요?<br /><br /> 중요한 건, 확보한 기부금을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대학운용에 활용할 것인가, 이 점일 것 같습니다. 현재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요?<br /><br /> 기부금 확보가 중요하다고 본 이유를 찾아보니 대학의 위기를 꼽으셨더라고요. 고려대뿐만 아니라 대학교육 전반의 위기라고 진단하셨던데, 그 이유가 있을까요?<br /><br /> 현실과 동떨어진 대학 교육의 문제도 위기 요인으로 꼽으셨습니다. 현실과 대학의 간극이 많이 벌어져 있다, 이렇게 보는 이유가 있는지요?<br /><br /> 결국 대학교육을 강화하는 것, 실무와의 간극을 줄이는 게 답일 텐데요. 그 대안의 하나로 기금교수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히셨습니다. 기금교수제라는 건 구체적으로 어떤 제도를 의미하는 건가요?<br /><br /> 대학재정문제를 돌파하기 위해 기부금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, 정부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. 대학 교육 강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은 뭐라고 보시는지요?<br /><br /> 하지만 또 반대로 우리나라에서 고려대만이 할 수 있고, 해야 하는 역할도 분명히 있을 텐데요. 그런 측면에서 새롭게 구상하고 있는 사업이나 목표가 있으신지요?<br /><br />#고려대학교 #익명기부 #기부금 #기금교수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